형식상 특징은 대부분이 분절식(주로 3·3·2조, 또는 3·4·4조)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듬이 절대적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경별곡', 청산별곡'에서처럼 3·3·2조의 율조가 많이 나타나고, 대체로 분절체(分節體, 분련체, 연장체)이며, 후렴구 또는 조흥구가 발달되어 있으며, 순 우리말로 구전되다가
Ⅰ. 개요
오늘날 그 대부분을 18, 9세기에 편찬된 가집들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소위 3장 6구 4음보라는 정형적 형식을 갖춘(시조의 형식 규정에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남겨놓고 있지만 여기서는 지시적인 의미에서 통설을 따라 3장 6구 4음보라 하기로 한다) 시조형식이 어느 때부터 그
시조형식에 있어서 초장에 비해 중장은 3음보격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기본자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절반을 이루고 있다.
3) 종장
시조의 종장의 초구는 3자 고정이라는 엄격한 율격의 제한이 있다. 종장초구는 초장과 중장에서 전개해온 단락을 일단 단절시킨 후 시상을 완결한다. 이는 시조형식이
시조는 새로운 지도 이념으로서의 주자학의 열렬한 신봉자였던 유학 도들에 의하여 창조된 새로운 시형으로, 그 형식을 살펴보면 3장 45자 내외의 단형 적인 정형시이다.
즉 시조는 3행으로써 1연을 이루고 있으며, 각 행은 4보격(步格)으로 되어 있고, 이 4보격은 다시 두 개의 숨 묶음(breath group)으로 나
시조에 대한 이해는 바로 이 계축옥사에 대한 그의 정신적 충격을 떠나서는 불가능하다. 그의 작품 <방옹시여>는 그가 1613년 계축옥사에 연루되어 파직 당하고 선영(先塋)이 있는 김포로 쫓겨나, 한시(漢詩)로써 못다 푼 감회를 시조형식에 담아 노래한 것이다.
어지러운 당쟁과 광해군의 난정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