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와 식민지제국의식
재조선 일본인 식민자에 관한 연구는 아직 극히 미미하다. 가지무라 히데키(梶村秀樹)의 [식민지 조선에서의 일본인]과 [식민지와 일본인], 기무라 겐지(木村健二)의 [명치기 조선진출 일본인에 대하여], [근대 일조\"관계\"하의 재조일본인] 등이 그것들이다. 그중에서 가지
조선의 사람들은 식민지시기를 거치면서 ‘근대화’되가는 사회질서를 느낄 수 있었다. 과거와는 다른 형식으로 서로간의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고 또 새로운 교육제도에 점차 익숙해지는 사회를 맞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어떻게 농민들의 삶이 변화 되
함을 절감한다. 왜냐하면 우리도 타자와의 공존을 지향한다면, 지난 고난의 역사에서 배태된 저항민족주의에서 기인하는 배타성과 우월의식 같은 우리 안의 특수를 어떻게 남의 눈을 감당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로 환원시킬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만 하는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지고 소수민족을 통제할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터무니없는 궤변이라는 소리를 감수하면서도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중이다. 공통점은 각각의 국가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왜곡한다는 거지만, 차이점은 중국의 경우 국경선의 유지와 소수민족의 통제에 큰 목적을 둔 반면 일본은 타국과의 영토분쟁에
식민지화하였다. 그리고 일제치하 30년간 조선은 수탈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처음 10년간은 칼을 앞세워 조선인들을 무력으로 탄압하던 시기였다. 태형령이라던지 즉결처분권 등을 앞세워 조선인들에게 강제적인 굴복을 요구하였고, 토지 조사령과 산미증식계획 등을 통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