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통치와 문화 침략의 한 기구로서 연구되고 평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경성제대는 조선총독부의 교육, 문화정책은 무론 식민지통치정책 전반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설치. 운영되었다. 이곳에서 배출된 2,300여명의 일본인 및 한국인 고급인력들은 대부분 한반도는 물론 일본이나
통치권의 총람자(대일본제국헌법 제1조, 제4조), 다시 말해 신적인 권위를 가진 주권자라고 하는 데서 유래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일제의 '계엄령'은 대일본제국의 “헌법체제의 천황절대주의적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며, “일본전래의 군권절대의 ideology와 불가분적인 관계에 있었”던 것이다
Ⅰ. 개요
일본의 식민지통치가 한국에서 경제성장, 교통, 통신, 금융, 교육, 문화 등의 부문에서 남긴 근대적 변혁은 본질적 또는 성격적인 면에서는 근대화를 왜곡시킨 면이 있더라도 양적인면에 주목해서 일단 근대화가 이루어졌다. 그것이 모두 식민지 지배목적이나 일제의 침략목적 또는 일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