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요즈음엔 우리 물고기 기르기에 심취한 사람들이 많아 서울에는 청계천·방화동·용두동 등에 민물고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수족관들이 생겨 피라미·갈겨니·각시붕어·납자루·긴몰개·참종개·버들치·참마자 등 일반적인 어종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물고기를 사서 기르는 것이 좀
Ⅰ. 개요
민화는 대부분 도화서 화원과 화원의 제자들에서부터 화원이 되지 못하고 그림에 재주가 있어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그림을 그렸던 화공에 의해 그려졌고 그들은 대개 신분이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 이었다. 이들은 작가로서의 개성을 주장할 처지도 못 되었고 자신들의 그림을 별로
『쏘가리』- 성석제
구두 밑창
애석하게도 나에겐 구두 밑창에 대한 추억은 없다. 일상에서 여자들이 신는 구두의 뒷 굽이 떨어지는 것은 자주 봐 왔지만 구두 밑창이 닳아서 밑창을 갈아 끼우는 것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밑창이 닳을 때까지 구두를 신어본 적도 없다. 아마도 지금을 살고 있는 대부분
성석제 ‘쏘가리’
1. ‘나 돈 없어서 이 짓 하는 거 아냐’족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잔돈이 없어서 지폐를 내고, 눈총을 받았던 경험은 흔히 있을 법한 일이다. 작가는 이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자신이 귀찮으면 하기 싫어하는 경향과 직업정신의 결여를 꼬집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