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다른 백인들처럼 원주민들을 사람과 비슷한 짐승으로 보지 않았고, 그들도 이성을 가진 인간이자 서구의 백인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순수한 영혼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원주민들의 영혼은 진실한 신의 왕국을 세울 수 있는 순진무구한 영토였던 것이다. 하지
라틴아메리카의 사회통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에 앞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원주민과 흑인, 혼혈인종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불평등이라 답할 수 있다. 또 이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 그러니까 사회에서 가장 심한 차별에 시달리고 소외되어있는 사람들이 누구냐
목표로 했으므로 군사적인 정복과 지배를 통한 착취는 당연한 절차였다. 이리하여 1519년 에스파냐의 에르난 코르테스는 11척의 함대, 14문의 대포, 660명의 병력으로 쿠바의 기지를 떠나 멕시코의 외항이라 할 수 있는 베라크루스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무려 4만의 원주민 군대와 싸워 승리를 거둔다
◆원주민 건축
1. 원주민 건축
중남미의 건축 역사의 시작은 BC 4만년 경 아시아지역의 원주민들이 베링해(Bering Sea)를 거쳐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의 곳곳으로 퍼져나가 많은 문화를 발전시켰던 마야, 아즈텍과 잉카의 원주민으로부터 시작한다. 원주민들의 문화는 크게 멕시코 중심으로 올메까, 아
◎ 혼혈 의미의 탄생
스페인이 신세계 정복을 시작한 이후, 스페인어 권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은 스페인 문화, 원주민 문화, 아프리카 흑인 문화의 서로 다른 특성들이 합류하여 혼합된 땅이라는 변별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카리브 해, 보다 넓게는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혼종성 담론은 19세기 독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