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민이라고 가정하고 21세기 일본정치와 외교에 대해 비판해보라. (아베수상을 비롯한 일본 여야의 정치세력, 일본의 시민사회, 일본의 언론 등에 대한 개별적인 논평도 좋고 구체적인 정책 비평 혹은 총체적인 평론이어도 좋다. 다만 객관적이며 설득력 있는 글이 되도록 할 것.) 하기로 하자.
아베수상은 成蹊大学(せいけいだいがく) 법학부 정치학과 출신으로 이 대학은 부유한 가정 출신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유명하다. 대학졸업 후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 정치학과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했으며, 79년 고베제철에 취직해 3년 넘게 평범한 사회생활을 했다. 1982년 부친인 아베신
아베수상의 행동의 밑바탕에는 헌법9조가 여전히 많은 일본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이 헌법9조의 무력화라고 하는 본심을 그대로 표현할 경우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아베내각은 신안보법제가 헌법9조에 대한 역대 일본정부의 해석의 연
Ⅰ. 문제제기
중국과 일본은 경제적으로 1972년 국교정상화 이래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나, 정치적으로는 센카쿠-댜오위댜오 분쟁, 역사문제, 신사참배문제 등으로 냉랭한 관계에 있다. 특히 작년에는 일본이 센카쿠열도의 국유화를 선언한 이후, 중국 내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반일시위가 일어난
1. 21C 일본정치의 흐름
1) 고이즈미 내각
고이즈미 내각 출범 이전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불리는경제 침체기에 빠져 있었다. 일본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사업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이때 “자민당을 개혁하지 않으면 일본의 개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