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한국어 피동에 대한 연구는 전통문법적 논의에서 출발하여 구조주의, 생성문법 등을 거치면서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다양한 연구의 결과로 한국어 피동에 대한 궁금증들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지만, 아직도 '피동'이라는 언어 현상의 범주 설정에는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다.
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보조용언일 때 ‘다른 사람’에게 본용언에 해당하는 행동을 해 주는 것이어야 하는데, 일부 예에서는 그런 용법이 보이지 않는다. (7)은 ‘주다’를 포함하는 사전 표제어의 예를 유형별로 정리한 것이다.
(7) 가. V-아/어-주다 1: 넘겨주다, 돌려주다, 몰아주다(몰아서주다)
어서 크게 소리치며 온곳이 어딘지 설명하게 했다.
費聚心恐, 叩馬諫元璋道:“彼衆我寡, 未便深入, 不如回招人馬, 然後前來。”
비취심공 고마간원장도 피중아과 미변심입 불여회초인마 여후전래
비취는 공포스러워 말고삐를 잡고 주원장에게 간언했다. “저들은 많고 나는 적어 깊이 들어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