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의 양진당(養眞堂)과 북촌댁(北村宅), 남촌의 충효당과 남촌댁(南村宅)은, 역사와 규모에서 서로 쌍벽을 이루는 전형적 양반가옥이다. 이 큰 길을 중심으로 마을의 중심부에는 유씨들이, 변두리에는 각성(各姓)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생활방식에 따라 2개의 문화가 병존한다. 하회마을의 모듬살
Ⅰ. 개요
지리적으로 안동은 경북북부내륙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서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된 지역으로서 1차 산업위주의 경제활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안동은 경제적으로는 매우 낙후되었지만, “유교의 메카”일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유․무형의 문화재를 다량 보유한 지역이기도
Ⅰ. 개요
안동군 풍천면 하회마을은 낙동강 물줄기가 부용대의 높은 절벽과 한없이 넓은 백사장을 끼고 돌면서 마을의 동북 남을 돌아 흐르는 절경 속에 물위에 뜬 연꽃(연화)처럼, 자리한 산도 태극형이요, 물도 태극형으로 흐르는 고립된 씨족 마을이다. 마을의 위치와 지형 그리고 주위의 문물들은
북촌에 이르면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을 진 전통 한옥이 높은 축대 위에서 당당한 자태를 드러낸다. 이것이 바로 풍산 유씨의 대종택인 양진당이다. 낙동강을 건너는 배에 몸을 싣고 바람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서애 유성룡이 임진왜란의 아픔을 후세에 경계하기 위해 징비록을 저술했다는 옥연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오래 보존된 예가 드물며, 그 해의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하회탈은 재료가 오리나무로서 표면에 옻칠을 2~3겹으로 칠하여 정교한 색을 내었고, 격식과 세련됨을 갖추었으며, 부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