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이 두세 명만 모여도 조직의 이름을 정하고, 국제선에 줄을 대어 보려고 노력할 때 이재유는 수백 명의 조직원을 확보하고도 투쟁 현장을 돌아보고, 도와줄 만한 사람들을 접선하는 데 더 힘을 기울였다. 당시에는 선도적이라 할 만한 조직론과 주장으로 대중에게 강하게 다가선 선구자적 인물
경성 트로이카에 등장하는 이재유라는 인물은 실재 1930년대 국내 공산주의운동가로써 ‘경성재건그룹’ 및 ‘조선공산당재건 경성준비그룹’을 결성하여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한 비타협적 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1934년 1월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한 후 번번이 일제의 검거망을 뚫어, 신
소설의 첫 도입부에 저자의 ‘이재유’와의 기연으로 인해 소설을 썼음을 밝히고 있다. 일제히 사회주의 운동가들은 남북모두로부터 버림 받았다. 그 버림받은 혁명가들에 대한 기록이자 진혼곡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은 30년대에서 40년대초반까지의 사회주의 혁명가들이 중심이다. 이재유를 중심으
- 이 책의 저자인 안재성은 박노해의 노동 문학을 계승하고 있다고 평을 받는 작가이다. 박노해는 노동 문학의 대표 작가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결성을 주도했다. 안재성은 1980년 대학 재학 중 광주민주화운동 때 서울에서 시위하다가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되어 제적되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경성 트로이카’라는 책은 교양 수업인 독서세미나3 시간에 읽은 두 번째 책으로써 일제강점기 시절 사회주의자들이 사회주의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일본에 저항하였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안재성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파업’, ‘황금이삭’, ‘어느 화가의 승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