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경종도 경능부차이자부
조경종이 작품이 다하지 않았다고 구하니 양나라 군주 소연은 심약이 지어서 부의 음운이 장차 다 떨어지고 단지 경과 病병의 두 글자만 남아서 곧 웃으면서 조경종에게 말했다. “경은 이 두 글자로 시를 지을 수 있는가?
景宗索筆成書, 立就四語, 呈與梁主。
경종색필성서
< 관동별곡 >
안축은 고려 말기 지방 향리 출신으로서 중앙 정계에 진출한 전형적인 신흥사대부이다. 그는 한시 뿐 아니라 고려시대 3편의 경기체가 중 2편을 창작한 사람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근재집』에는 한시가 146수, 기(記)가 7편, 표(表)가 1편, 책(策)이 1편, 묘지명(墓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