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담론(discourse)은 문학작품보다 시각과 청각 호소력이 뛰어나다. [담론이란 말은 최근에 언어(language)라는 단어를 대치하여 상당히 인기를 누리면서 사용되고 있다. 담론은 이야기/텍스트가 전달되는 방식을 가리킨다] 영화담론은 이야기를 이미지(빛)와 사운드(음향)를 통해 전달된다. 문자언어도 물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영화와 문학은 서로 견제하는 라이벌이면서도 동시에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예컨대 미국 작가 로버트 쿠버의 최근 소설 <영화보는 밤>은 ‘소설 읽기’가 아닌 목차에 휴식시간까지 나와 있는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Dermer와 Pyszczynski는 피 실험자들에게 어떤 여성의 성적 환상에 대한 외설적인 문장을 ‘읽기’전에 그들의 파트너에 관해 생각하도록 했다. 그 결과, 피 실험자들은 그 문장을 읽은 뒤에 그들의 파트너를 보다 성적으로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가 앞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에는 아무래도 영화나 광고 등과 같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스미디어가 크게 한 몫을 했다고 본다. 그렇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에 오리엔탈리즘이 팽배하고 있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오리엔탈리즘의 개념과 여러 가지 예들을 통해 이제부터 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시절 체험한 빈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썼으며 카프가 ‘예술의 볼셰비키화’를 위한 재 조직을 하자 출판부의 책임을 맡기도 했으며 카프 1차 검거 때 옥중에서 구상한 <서화>와 장편 <고향>을 발표하고, 문학예술로서의 사상성을 부정하는 김동인, 이광수 등과 맹렬한 이론 투쟁을 전개하였다.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