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적 의의는 우리 나라 최초의 번역 시집인 점과 한시 및 국문학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점(한시의 모범으로 삼아 연구할 가치를 지닌 점)이며, 국어학적 의의는 초간본과 중간본이 약 150년의 차이가 있어 국어의 변화(음운 및 어휘 변천)를 살피는 자료가 된다는 것이다.두시언해의 원제는 분류
증수무원록언해
배경과 기원
임진왜란 이후 조선사회에는 실용적 측면을 강조하는 조류가 나타나는 한편 《무원록》을 대신하여 우리의 실정에 부합하는 지침서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1796년 간행된 것이 《증수무원록언해》이다. 《증수무원록언해》는 《무원록》을
고려말경부터 한어 학습서로 사용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통사에 대해서 시대적인 간격을 둔 여러 언해본들이 존재함을 위에서 살펴보았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중종 조의 번역박통사와 숙종 조의 박통사언해 그리고 박통사의 원문을 정정하여 만든 박통사신석을 언해한 박통사신석언해가 있다.
Ⅰ. 서 론
<구급방 언해(救急方 諺解)>는 현전본으로는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대체로 세조 12년 1466년 6월 이전에 책이 편찬ㆍ간행되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문헌은 현재 국내에는 완질(完帙)이 없고 일본에만 상하 2책 1질이 전해지고 있으며, 15세기 중반이라는 비교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