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헬레니즘 시대에는 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방식이 어떠한 가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었다.알렉산더 이후 도시 국가가 해체됨으로써, 시민들이 ‘자기 정체성’이라는 영역을 구성하는 데 사실상 그 힘을 잃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헬레니즘 시대에는 ‘쾌락’이라는 것을 통해 자기 존재를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 등은 모두 행복이 인간의 삶의 목적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였지만 행복에 도달하는 데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 외에도 자아실현론과 자연을 따르는 삶 등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으로써 제시되어 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에피쿠로
Ⅰ. 머리말
에피쿠로스학파를 한마디로 규정하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쾌락. 흔히 쾌락주의를 에피쿠로스학파의 핵심으로 이야기한다. 쾌락(快樂)이란 무인인가? 그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기분이 좋고 즐거움, 욕망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을 의미한다. 그러나 통사론적 의미는 어떠한가? 우
에피쿠로스의 철학은 쾌락이 중심이 되는 철학이다. 스토아 철학과 마찬가지로 에피쿠로스주의 철학 역시 헬레니즘 시대의 암울한 현실에 대한 대응 방식들 중 하나이다. 에피쿠로스는 고통스런 현실을 쾌락으로 통해 이겨 내보려고 했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은 관능적 쾌락이나 방탕한 삶과는 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