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신방 겸영과 대기업 방송 진출 허용으로 미디어에 신규 자본이 유입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신문사의 경우 핵심 역량인 보도 분야를 방송에 활용해 여론 다양성을 높이고 정체된 신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Ⅲ. 여론독과점 현상
아마도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둘러싼 가장 핵심 되는 논란은 특정 사업자가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소유하게 됨으로서 여론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이다.
결과는 불을 보듯 명확하다.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용하게 되면 거대 언론사에게 여론은 좌우될 수밖에 없다.
Ⅰ. 서 론
신문 독과점 현상의 심화와 그 해소의 문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언론개혁론의 중심과제다. 특히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심화되고 있는 소수 언론매체들의 언론시장 독점과 그에 따른 여론독과점이 사회 내 여러 세력들 사이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진실의 유통을 막으며, 민주주의를
여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소유는 기업의 자원 활용방식을 결정한다. 예를 들면 소유권에 대한 제한은 기업이 가능한 모든 규모의 경제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을 규제함으로써 자원의 중복을 낳을 수 있다. 따라서 미디어 부문의 소유 집중은 매우 심오한 정치 사회적, 문화적
여론 독점을 낳고 재벌의 영리추구로 방송의 공익성 유지가 어려워지며 사이버모욕죄가 인터넷 여론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개정안의 직권상정을 주장하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은 개정안에 반대하여 국회의사당에서 10여 일간 농성을 벌였으며, 전국언론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