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당사자의 고통은 물론, 가정해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결혼 과정에서 인권침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결혼 후에도 국민으로서 완전한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채 각종 제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될 우려가 크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에서 문화적 차이
1. 결혼이민자의 정의
결혼이민자란 본래 살던 자기 나라를 떠나 결혼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주 여성 및 남성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결혼이민자는 남성의 경우보다 여성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3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결혼이민자수가 남성은 22천명, 여성은 129천명인 것으로 나타났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정신·심리적 건강 상태가 일반인들 보다 더 나쁘다고 볼 수 없는 결과가 확인되었고, T-score 환산 전의 항목당 평균점수를 이용하여 본 일반여성 참고값(norm)과 비교를 해봐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표2-1> 정신·심리 평가도구(SCL-90-R)를 이용한 두 가지 증상프로파일
[여성결혼이민자가족]
Ⅰ.서론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라는 현수막. 이것은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우리가 소위 ‘제 3세계’라고 부르는) 나라의 여성과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중매하는 업체의 홍보 현수막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농촌총각들을 중심
결혼하는 10쌍의 부부들 중에 한 쌍은 국제결혼이라고 한다. 그만큼 국제결혼은 우리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국제결혼의 증가 속에는 한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발견된다. 바로 ‘결혼 이주여성들의 증가’이다. 즉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현재 국제사회의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