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이제까지 여성들은 정치에 대하여 권력 획득을 위한 경쟁이나 투쟁으로 생각하거나 국방, 외 교, 국가 재정 등 범국가적인 큰일만을 정치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정치는 권력 투쟁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치 세력 사이의 경
한국의 여성이 정치참여에서 직면하는 사회문화적, 정치구조적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서는 일상생활사가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는 변화가 예상된다. 사회가 다원화되고 정부의 기능
오늘날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는 정치적, 공적 영역에 있어 시민들의 진정한 참여와 대표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의 정치사회적 저참여와 그로 인한 저대표성의 현실은 한국 민주주의의 결함이며, 위기의 징표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여성의 저대표성은 남성과 다른 여성의 정
정치판을 꿈꾸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이런 볼멘소리가 자연스레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 현실이 바로 한국정치판의 현실인 것이다.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여성국회의원의 수가 39명으로 늘어나면서, 여성국회의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가 넘는 ‘개가’를 이루었다. 그것이 ‘놀랄만한 성과‘라고
여성과 정치
I. 여성과 정치
지금까지 정치는 남성들이 하는 것이라고 인식되어 왔다. 여의도의 국회나 정당, 청와대 그리고 국회의원들과 정부의 고위관료들, 정치인들을 떠올릴 때면 여성들은 자신들의 삶이 정치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기구들, 즉 정당,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