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형식사회학
사회 속에서 사는 인간이 끊임없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과정에 있다면, 이는 학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무한한 역사의 전개의 한 시점에 있는 한 인간으로서의 학자들은 자신 이전의 선배지식인들로부터 물려받은 지식을 자신의 학문에 수용하고 때로는 비판하여 재
역사학자마다 평가가 달라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연구자가 아무리 객관적 시각을 가지려고 해도 최소한의 굴절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걸 터부시 할 필요는 없다. 열린 자세와 그리고 그 한계 자체를 인정하는 자세면 족하다.
다음으로 구술자의 문제다. 똑같은 구술자라고 하더라도 그
1. 영국, 여왕의 생일잔치 퍼레이드 ‘Trooping the color'
2003년 6월 14일 오전, 버킹검 궁정에서 트라팔가 광장을 잇는 더 몰 스트리트 (The Mall Street)에는 수많은 인파가 여왕의 생일을 맞아 진행되는 거리 행진인 'Trooping the color'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다.
이날 다우닝 10번 가에는 영국 신
Ⅰ. 서론
교육사회학의 始原은 사회학자로 더 유명한 뒤르켕(E. Durkeim)에서 찾아진다. 그러나 뒤르켕의 교육사회학적 사상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조류는 1960년대 이후에야 시작되었고 1970년대에 이르면 보다 구체적이고 비판적인 연구로 성숙하게 된다.
뒤르껭은 교육학과 교수로서 세기말 위기에
역사, 로마 농업사와 법의 발달 간의 관련성, 동부독일 농촌 소농들의 특성과 같은 주제들을 다루었다. 그러나 그는 중간에 심각한 신경쇠약을 겪었고 따라서 그 시기 동안 저술활동도 하지 못했다. 회복 후 몇 해 동안에, 베버는 사회학적 사상의 발전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이루는 방대한 양의 저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