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선경제 후진성에 대한 불만
허생은 당신들 처가 있소? 하고 물으니, 군도는 없오 하고 대답했다. 또 밭은 있소 하니, 군도는 웃으며, 밭 있고 처 있으면, 무엇 때문에 괴롭게 도둑이 된단 말이요 한다. 허생은 정말 그렇다면 아내를 얻고, 집을 짓 고, 소를 사서 밭 갈고 지내면 도둑놈 소리 안 듣고,
허생전 전체를 읽어보면 연암박지원이 위대한 선각자임을 알 수 있다. 그는 당대 사회의 모순점을 해결하기위해 백의 폐지, 해외 유학 및 무역, 단발령 등을 주장하고 있어서 작자의 실학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허생이 이완에게 한 말의 핵심은 인재등용, 지도자의 처신, 이상의 실현 등으로 볼 수 있는
Ⅰ. 연암박지원의 생애
북학파의 거성인 연암박지원(1737-1805)을 새삼 소개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는 일찍이 우암 송시열 일계의 고루한 학자들이 존명사상에 얽혀서 아무런 실천이 없는 유명무실한 북벌책을 부르짖음에 반하여 북학론을 주장하였다. 그는 또 중국의 산천, 풍토와 문물, 제도에 대
연암박지원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변화시킨 양식상, 표현상의 실험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당시 사대부 계층의 문학과는 다르게 양식상, 내용상 파격적인 변화와 더불어 웃음과 울음을 통한 사건의 역전, 이중적 문학 장치를 통한 독자의 작품 이해의 다양성을 추구한 점 등을 특징으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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