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영화는 우리를 잠시나마 현실세계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 매력이다. 영화에 심취하는 동안 나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새롭고 활기찬 세계에 빠져들어 주인공과 나와 감정이 하나되어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작품주의 하나가 <박쥐>일 것
1) 공동경비구역 JSA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서 박찬욱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넘어감’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수혁과 오경필은 넘지 말아야 할 분단의 선을 넘었고 결국 서로가 적으로 있는 현실을 철저하게 느끼게 되고, 이수혁의 죽음으로 넘지 말아
(2) 시인에서 영화감독으로.
2000년 말, 그가 2002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성공한 후 전업 영화감독으로 나서기 직전에 발표했던 시집 <천일馬화>에는 이런 시가 나온다. <하루아침에 주사파는 서태지를 따라 부르는 래퍼가 되고, NLPDR은 방송국 PD가 된다./ 난 민중도 싫고 대중도 싫다. 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업영화의 상영은 절제하고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신세대의 모토를 그대로 내세워 많은 젊은이들을 모이게 하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국내 최초 및 최대인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대안영화제로서 올해로 10회째를 맞게 된 것도 올해의 큰 경사다. 언론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