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송팔대가,
그들은 누구인가?
당송팔대가란?
당송팔대가란 중국 당(唐)나라의 한유(韓愈)·유종원(柳宗元), 송(宋)나라의 구양 수(歐陽修)·소순(蘇洵)·소식(蘇軾)·소철(蘇轍)·증공(曾鞏)·왕안석(王安石) 등 8명의 산문작가의 총칭하는 말이다. 한유·유종원은 육조 이후 산문의 내용이 공소(空疎)하며
‘기탁(寄托)’의 중요성
문학에서 ‘기탁(寄托)’을 사용하지 않는 갈래는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감정을 직설적 언어로 표현하면 부족한 점이 있다. 그것은 듣는 이나 읽는 독자에게 울림의 폭이 작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랑한다’는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다고 해서
1. 서론
어느 시대든 정치적·사회적으로 새로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이라면 나름대로의 고뇌와 책임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나말여초’의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육두품이라는 신분적 제약으로 자신의 원대한 포부를 펼 기회조차 없었던 최
2. 작품해제
劉禹錫이 활동했던 8세기 당의 시대는 귀족정치의 절정의 시기였으며 한대보다 더 심하게 환관이 발호한 왕조였다. 이들은 정치를 어지럽히고 심지어 황제를 살해하기도 했다. 둥예쥔,「치국-옹정 원전」, 황보경 역, 시아출판사, 2004.12.08, p. 78
이 때는 조정에서 구 관료와 환관들이 정
-이백시의 복고적 경향-
이백은 촉의 선배인 진자앙(陳子昻)을 흠모하여 시의 풍격에 있어서 육조의 기려함을 제거하고 복고적인 문학을 계승하려 하였는데 그의 <古風> 59수는 바로 진자앙의 <感遇詩>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는 <古風>시 첫머리 가운데서 “대아의 작품이 오랫동안 지어지지 않으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