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바리데기>와 <당금애기>는 그 채록 수가 가장 많은 무가들이다. 때문에 이 두 무가를 통해, 무가 전반의 특성 역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두 작품 모두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이본이 많으나, 공통된 서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바리데기>는 금년에 결혼하면 7공주를 낳을 것이라는 무당의
2. 당금애기
1) 줄거리
당금애기는 해동조선 제일 부자 장재비가 아홉 아들을 얻은 후 정성껏 빌어서 얻은 고명딸이다. 당금애기는 높은 담장과 열두 대문으로 겹겹이 쌓인 집안에서 외부세계의 부정으로부터 보호받으며 고이 자라난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와 오빠들이 집을 비운 사이 한 스님이 찾아
어수백인 충입후방 점파왕후소담하거
疏淡 [sh?d?n] ① 성기고 옅다 ② 냉담하고 소원하다
뒤에 송나라 군주가 마음대로 욕망해 빈어 수백명을 선택해 후궁에 들여 점차 왕후와 소원해졌다.
王后倒也不生怨忿, 隨遇自安。
왕후도야불생원분 수우자안
왕후는 거꾸로 원한을 새기지 않고 편안해 했다.
당금황상외 환유하인사타존귀리
比不得 [b? ?bu ?de] 비교할 수 없다
종복이 또 대답했다. “오늘 앞일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몸이 대장군이 되며 누이는 황후가 되고 아들은 모두 제후에 봉해지고 당금 황상을 제외하고 다시 어떤 사람이 그처럼 존귀합니까?”
平陽公主聽了, 暗思此言, 原是有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