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는 요즘 영화판에 자연스러운 진리를 들고 나와 주가를 올리
는 살인의 추억이 자신있게 말하는 진리는 다음과 같다.
`좋은 작품엔 관객이 몰린다.`
`비디오로 봐도 무방하지만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암표 나돌기전에 극장 한번 들
려라!`
내가 이 작품에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이다.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 이 영화가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필자 또한, 해당 영화를 세 번이나 관람하였고, 힐링을 얻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감상문을 써보고자 한다.
난 영화라면 SF나 액션, 무협같은 자극적인 장르를 좋아한다. 드라마나 멜로같은 감성적인 장르는 그닥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도 명작이라 입소문은 자자했지만 선 듯 손이 가지 않은 영화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감상할 영화의 가뭄을 느끼던 중이라 ‘유명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영화는 깊고 푸른 바다를 가족으로 여기며 살아간 자크가 결국 바다에 안겨 생을 마침으로서 진정한 평온을 찾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됨을 자연스럽고 신비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처음엔 바다를 정복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엔조 역시 자연의 순수한 힘을 깨
1) 영화의 배경
영화 증오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 파리 근교지역 방리유(Banlieue), 우리말로는 대도시의 교외, 변두리 등의 뜻을 가진 이 단어는 오늘날 프랑스 사회에서 골치 거리의 대명사이다. 프랑스인들에게 방리유는 바로 도시소외계층 그 자체로, 또는 범죄의 온상으로 인식되고 있기까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