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95년 2월 10일 제4차 집행위원회에서는 민주성지로서의 광주의 상징성과 예향으로서의 지역특성을 세계화의 철학과 정신에 담고 기존의 해외 비엔날레와의 차별성을 부여하며, 우리 고유의 비엔날레 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기 위하여 전남대 장석원 교수와 경원대 윤범모 교수가
“세기말 역사의 굽이에서 광주 비엔날레는 새로운 예술의 질서를 위해서 닻을 올린다. 광주, 한국, 그리고 세계사의 왜곡을 주체적으로 극복하고, 예술의 신명나는 한마당을 위하여 그 기수를 열린 세계로올리려 한다. 이와 함께 분단의 한국사를 극복하고 분절된 세계사를 예술로 밝히는 빛고을이 되
예술 사조로서는 오랜 기간 유지되지 않았지만, 이후 기계 미학과 뉴미디어로 펼쳐지는 예술 흐름 속에 그 흔적을 뚜렷이 남기고 있다. 사이버네틱 아트를 본격적으로 접하기 전에, 먼저 예술사적 흐름과 등장 배경, 또 사이버네틱 아트에 대한 주요 이론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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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팝이 일종의 사회 이론에 근거하고 있거나 혹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발전되는 것에 반하여 미국팝은 주로 2차원 (실크 스크린와 회화)의 영역에서 발전한다.
또한 대중문화를 단순히 이상화하거나 그것을 만들어낸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이상주의보다는 주로 그것에 대한 일종의 거리감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