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뇌의 무도>(1921) 김억(金億)의 역시집으로 1921년 3월 20일 광익서관에서 간행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시집인 동시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시집이다. 내용은 1918년부터 1920년 사이에 김억이 <태서문예신보>, <창조>,<폐허> 등을 통해 발표하였던 역시들을 한데 모은 것으로 베를렌
오뇌의 무도』였다. 『오뇌의 무도』란 ‘고뇌의 춤’, ‘고뇌의 몸부림’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제목을 통해 김억이 번역한 ‘외국 시’라는 것의 이미지와 앞으로 전개될 ‘우리 시’의 이미지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후 각종 동인지를 중심으로 절망과 죽음, 허무와 폐허를
오뇌의 무도》(광익서관,1921), 《신월》(문우당,1924)과 창작 시집 《해파리의 노래》(조선 도서,1923), 《원정》(회동서관,1924), 《안서시집》(한성도서, 1929), 《봄의 노래》(1925), 《먼동 틀 제》(1947), 《민요시집》(한성도서,1948)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오뇌의 무도》는 최초의 번역 시집, 《해파리의 노
오뇌의 무도》는 베를렌 보들레르 등의 시를 번역한 것으로서 한국 시단에 상징적 퇴폐적 경향을 낳게 하는 촉매적 역할을 하였다. 또한 타고르의 《기탄잘리》 《원정(園丁)》 《신월(新月)》 등을 번역하였고, 그 밖에 A.시몬즈 시집 《잃어버린 진주》와 한시의 번역 시집인 《꽃다발》 《망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