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리엔탈리즘》을 들어가며
학문이 삶의 길을 밝혀줄 수 있을까? 이데아를 향한 추상적 진리도 아닌, 학제 속에서만 통용되는 앙상한 지식도 아닌, 지금 여기의 문제들에 대한 생생하고 고뇌에 찬 응답으로서의 학문이 오늘날도 여전히 가능한 걸까? 에드워드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서 우
1. 오리엔탈리즘이란 무엇인가
《오리엔탈리즘》은 서양인들이 동양을 바라볼 때 선입견을 가지고 본다는 에드워드사이드의 주장이자 책이다. 그러나 오리엔탈리즘은 에드워드사이드의 주장말고도 서양의 동양 문화에 대한 태도, 관념, 이미지라는 뜻도 포함된다. 에드워드사이드는 오리엔탈리
Ⅰ. 서 론
에드워드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의 체계’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직 역사적 흐름과 동시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여전히 남아있는 오리엔탈리즘은 철저히 극복이 되어야할 대상이다.
에드워드사이드가 이 영역을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히 큰 파
사이드는 현대의 동양은 스스로를 동양화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오리엔탈리즘은 서양의 동양에 대한 구분만이 아니라, 동양 스스로 ‘동양’이란 개념에 얽매이게 만들었다. 사이드는 아예 그런 구분에서 자유로워질 것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Ⅲ. 오리엔탈리즘을 통해 보는 『M. Butterfly』
사이드 자신의 삶의 조건과 정체성의 텍스트는, 그의 모든 글 안에 얽혀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그의 글을 규정하는 맥락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Ⅱ.『오리엔탈리즘』과『문화와 제국주의』
1978년에 간행된『오리엔탈리즘』과 1993년에 발간된『문화와 제국주의』는 사이드의 많은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