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커다란 변화를 나타내게 되었다. 첫째 ‘고대 희랍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학구적인 목적이 일반 대중의 기호에 맞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무엇이 있어야 했다. 뭔가를 보여주고 인기를 끌고, 뛰어난 장점이 될 것을 찾았다. 그 때문에 오페라는 노래 솜씨, 즉 목소리의 묘기를 보여주
작곡가들이 있었다.
한편 독일에서는 기사계급 출신의 음악가가 나타났으며, 시민계급에서도 음류歌人(Meister -singer)들이 나타나 세속음악이 활발히 불려지기 시작하였다.
14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이른바 새로운 예술(Ars nova) 의 슬로건 아래 새 다성 음악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일어났
작곡가에 의해 창작되어 기악으로 그래서 매일 밤 파리넬리는 왕이 잠들기 전에 그를 위해 노래를 부러 주어야 했다는 일화가 있다.
'구약성서'에서도 정신병에 시달리던 사울왕을 다윗이 음악을 연주해 치료해주었다는 비슷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음악은 타인을 위한 것이든 자신을하
다루고 있다. 프랑스의 세속가곡은 낮은 계층출신의 연예인들이 중세 유럽을 방랑하면서 요술을 보여주고 노래, 춤, 해학적 연극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그들은 전문 연주인은 아니었지만 많은 가곡을 연주하였고, 유럽의 전 지역에 그들의 음악을 전파하였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성악음악에서는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들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커다란 발전은 없었다. 특히 고전 시대에 이르면서 종교음악은 침체되어 바흐와 같은 대 작곡가도 잊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하이든의 <천지창조>, 모차르트의 <레퀴엠>, 베토벤의 <장엄미사>등과 같은 걸작들이 이 시기에도 꾸준히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