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구개음화의 예는 왜어유해(17세기 말) 에 먼저 나타남을 볼 수 있다.
打 칠 타(上 30)
瓦 지새 와(上 32)
刺 지를 ?(上 54)
黜 내칠츌(上 54)
觸 찌를쵹(下 24)
落 질락(下 30)
그리고 동문유해(1748)는 구개음화가 이미 완성되었음을 알려준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타(??) < ?-<딯-)(下 2)
왜어유해(18C초)에 처음 나타나며, 동문유해(1748년)의 여러 예들은 그 완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구개음화의 시기를 17세기와 18세기의 교체기로 잡고 있다.
또 다른 견해로는 구개음화의 시기를 훨씬 소급하여 잡은 박병채(1968/1989: 71-72)의 입장이 있다. 고대 삼국의 지명어휘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바늘의 어휘사
목차
1. 서론
2. 지금까지의 관심
3. 문헌상에서 보이는 ‘바늘’의 어형들
4. 바늘의 방언형들
5. 결론
1. 서론
인간 생활의 기본적인 세 요소인 의식주 가운데 의와 관련하여 봉침으로서의 바늘의 역사는 무척이나 오래되었다고 한다. 구석기 시대에는 물고기 뼈로 만든 바늘이 발굴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