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 론
오늘날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펼쳐 든 신문에서도, 학교나 회사로 가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TV, 라디오 방송에서도, 여가를 선용하기 위한 잡지에서도, 늘 지나가는 길거리에서도 광고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긴다. 광고는
외래어임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분별작업이 쉬운 편이다.
외래어휘는 고유명사나 일반명사 같은 체언류와 우리말 ‘-하다’와 결합한 형태의 용언류로 나눌 수 있고 어휘의 유래별로 각각 한자어, 일본어, 영어에서 들어온 외래어휘로 나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어휘의 유래를 기준으로 분류하기
상호 접촉을 통하여 변화 발전해오고 있다. 그만큼 두 언어의 상호영향은 지대하며, 통시적 기술에 바탕을 둔 비교언어학적 연구를 필요로 한다. 이 글에서는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나타난 불어와 영어의 상호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결과 어휘에 있어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 살펴보려 한다.
2.1 조사가 잘못 쓰인 경우
(1) 푸르름이 더해 가는 신록의 계절에 귀하의 건승과 가정에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예문 (1)의 ‘가정에’는 ‘평안하심’을 수식하는 관형격 조사 ‘의’가 와야 하는데 ‘에’가 쓰였다. 이것은 사람들이 ‘의’를 발음하기가 어려워 ‘에’로 읽게 되는 경우가
요소가 너무 많아지면 그 본래의 생명력에 이상이 생기며 원활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외래 요소의 범람은 그것을 사용하는 민족의 정신을 흐리게 한다. 특히 대학생들의 외래어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계 외래어가 늘어만 가고 심지어는 일상 언어생활에서 외국어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