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정책이 추구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또 오래 전부터 장기적인 외주정책의 추진계획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다소 소홀히 한 점이 없지는 않다. 외주비율 정책의 엄밀한 준수는 자연적으로 방송사의 시설 및 인력자원의 잉여를 초래한다. 91년부터 장기
외주편성비율 정책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대체적인 동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다. 현행 외주비율정책이 근본적인 해결을 제시하지 못하므로, 제작비 쿼터제나 외주 전문채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고, 현재의 문제점들은
Ⅰ. 서론
주지하다시피 지난 90년 지상파 방송사는 방송사 외부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방송시간에 편성해야 하고, 전체 방송시간에서 외부제작 프로그램에 할당된 시간은 규제기관이 정하는 비율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외주 제작 프로그램 의무 편성비율 고시 정책이 도입되
외주제작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시장수급논리에 의한 자연스런 외주제작이다. 이는 주로 산업논리에 의한 상업방송체제를 토대로 하는데, 전통적으로 상업방송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이 그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또 다른 하나는 방송정책적 차원의 외주제작으로 여기
Ⅰ. 서론
우리나라 방송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채택된 것이 외주제작 정책이다. 국내 방송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상파 TV방송이 전체 방송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직적으로 통합된 구조를 갖는다는 점이다. 수직적 결합의 폐해는 지역방송의 제작능력 위축,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