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 대한 담론에 있어서도 욕망의 주체가 개인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욕망이 타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한 새로운 탐구가 이루어졌다. 욕망과 타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중심에는 자크 라캉(Jacques Lacan)과 르네 지라르(Rene Girard)가 서있다. 이 두 사람은 욕망을 구성하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
라캉은 주체를 객관적이고 실재하는 것으로 보는 철학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주체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주체는 완성된 '보기 좋게 전시된 겉모습'자체가 아니라 불완전한 '결핍'으로 제시된다. 베르트랑, 『라캉 주체개념의 형성』,오질,2002 ,36쪽
라캉은 이러한 주체의 문제
2. 여일과의 관계를 통한 욕망
이렇게 네 군으로 압축되는 인물들과 그 일행은 ‘동막골’이라는 공간에서 모인다. 그리고 거기에서 여일을 만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여일은 앞서 말했듯이 세상 물정 하나 모르는 바보. 처음 그녀를 봤을 때 고통 받고 오염된 그들에게 그녀의 비상식적인 행동
1.
정신분석학 개념
Keywords:
주체, 욕망, 타인,상징계, 실재계,상상계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다”
모든 타인들, 즉 통념상 모든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들
이를테면 권력, 재물, 쾌락, 미모
대상이 되는 타인이 원하는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동일시하는 것
Jacques Lacan
“주체란 본래 분열되고
1. 서론
자크 라캉(Jaques Lacan)의 욕망개념은 주체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된다. 라캉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주체가 ‘나’가 되느냐 ‘타인’이 되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주체가 ‘타자’가 될 때는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내가 욕망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