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화자는 논평자적 시각으로 어부생활을 예찬했다. 물러남의 삶이 가치 있다는 점을 양각시켜서 작중화자가 마음의 결단을 촉구하는데 초점을 맞춘 내용과 구조라고 볼 수 있겠다.
‘시름’이란 시어는 그 의미가 확장적이다. 제3행의 ‘人世를 다 니젯거니’와 호응되어 세계 및 자아 그리고 자아
2. 서론
청마 유치환(靑馬 柳致環, 1908.7.14~1967.2.13)은 생명파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31년 시 <정적>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등장한 그는 1967년 뜻밖의 교통사고로 타계하기까지 40년 가까이 문단 활동을 하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시작활동을 한 이른바 대형시인, 또는 대가시인이다. 그의 시는 우
3) 바람의 의미
바람은 작가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매개체로서 포괄적인 의미로는 경륜에 뜻을 두었다가 세상의 온갖 부귀를 버리고 원래 내 있던 곳으로 돌아감을 뜻한다.
<열 구름이 심히 궂어 밝은 달을 가리우니> - 김성원
열 구름이 심히 궂어 밝은 달을 가리우니
밤중에 혼자 앉아 애달음이
1) <고려사>의 편찬의의와 편찬과정
고려왕조의 역사정리는 조선의 개국과 함께 전왕조의 역사를 정리하고, 고려를 명망시키고 개창한 조선왕조를 합리화하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편찬된 고려역사는 정도전(鄭道傳) 정총(鄭摠) 등이 왕명을 받고 편찬을 시작하여 1396년(태조 4)에
1. 서론
당대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두 시인이 이백과 두보라고 해도 틀린 말이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백은 낭만주의의 계보를 잇는 시를 많이 썼으며 두보는 나름대로의 눈을 통해 비쳐진 사실주의의 시를 많이 썼다. 시선(詩仙) 이백(李白)과 시성(詩聖) 두보(杜甫)는 생애 두 번 만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