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왜 하필 내 건물이냐구, 세놓기 글렀다, 우리마누라한테는 안 이를 거지?
*큰길 가의 비디오가게 주인 : 하여간 그 일 있고 아주 힘들었어요, 얼마나 귀찮은지, 완전히 죄인 취급이더라니까요.
*아이들 이모 : 말로는 “불쌍한 우리 성” 운운하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 음식을 팔고 있다.
“본부! 본부!” 말로 하면 바로 연결이 되는 휴대폰이 나왔을 때, 지하철 안에서는 “우리 집’ 혹은 ‘마누라’라고 하면서 전화를 거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플립형보다 더 작고 가벼운 폴더가 나왔을 때, 폴더형 휴대폰을 가진 사람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던 때가 있었다. 시간
지금까지 한국영화사의 흐름 속에서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고, 2001년에 개봉된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조폭 마누라>를 분석해 보았다. 성역할의 전도라는 주제를 잡고 접근해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의 관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남성과
마누라>와 <엽기적인 그녀>에 주목하고 강한 여성상이라는 맥락에서 이문제를 고찰해 보기로 한다. 영화가 그 사회 대중들의 꿈과 사랑과 희망을 담는 거대한 문화라는 점에서 때 영화에 담긴 이미지가 이데올로기 작용의 중심에 있다고 볼때 어제와 오늘 우리 문화의 한가운데 위치한 영화 속의 여성
(3) 한국 영화로 대변되는 여성의 현 주소
엔터테인먼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상업 영화에서 여성은 누군가의 어머니ㆍ아내ㆍ애인으로 머무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수동적인 이미지로 그려진다. 즉, 남성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몸이 상품화되어 눈요깃거리로 묘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