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가지는 문화원형의 정신적 가치는 무엇보다 소중하나 우리는 그 가치의 소중함을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화는 사회의 재생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문화는 시대적 사회적 상황에 맞게 꾸준히 재평가되고 재해석되면서 그 모습을 달리하는 것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Bourd
나타났으며, 역사 인식에 있어서는 과거와 미래, 사실과 해석, 객관과 주관,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나타났다. 카는 사실 수 차례에 걸쳐 갑작스럽게 견해를 수정하기도 했지만 결국 볼셰비키혁명과 소비에트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탁월한 연구로 대사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서론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사이의 계속적인 상호관계의 과정이요, 현재와 과거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와 사실에는 차이가 존재하기도 한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 실제
역사가와 사실
역사란 무엇인가 ? 역사란 우리 자신이 처해 있는 시대적 위치를 반영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는 가에 대한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를 수반하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는 바로 사실이다.
19세기에는 이러한 사실을 매우 존중하던 시대였다. 1830년대 랑케는
역사가와 사실」,「사회와 개인」,「역사의 인과관계」 등의 제 문제를 다룸에 있어 역사상의 구체적인 사실을 적절히 인용하며 자세하게 설명할 때는 마치 그의 육성을 들으며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한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 저자는 "역사책을 읽으면 거기에서 나는 소리에 항상 귀기울여라. 그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