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1950년대의 비평의 중심은 김동리로 대표되는 보수적 민족문학론과 실존주의나 모더니즘과 같은 서구문예이론에 근거한 비평론이었다.
1950년대의 보수적 민족문학론은 전반적으로 해방직후의 우익민족문학론의 연장선상에 놓이는 것이었다.
해방 전 좌우익의 문학이념을 둘러싼 논
Ⅰ. 머리말
30년대에는 민족문학관과 프로문학관이 대립하였으며 40년대에 역시 우익문학과 좌익문학이 사상적으로 충돌했었다. 50년대와 60년대는 모더니즘적 문학관이 주류를 이루고 또한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7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개인문학에 대하여 다시 사실주의적 문학관이 대두하는
문학지 ‘국민문학’과 ‘국민시가’의 편집 일을 맡음으로 친일 행적을 하게 되었고, 해방이후에는 우익문학 진영으로 들어가 공산주의 문학이론을 타도하기 위한 ‘조선청년문학가협회’를 결성하였다. 1940년부터 1960년까지 각종 보직을 맡고 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유 있는 노년을 보냈으며, 2000년
가치관의 정립과 이를 토대로 한 자주적 민족국가건설은 필수적인 과제였다. 그러나 해방과 함께 한반도 정세에 미국과 소련이 개입하였고, 김구, 김규식의 남북협상이 불발되면서 한반도에는 좌익과 우익의 이념적 대립이 극에 치닫게 되었으며 이후, 분단이라는 비극적 민족사에 이르게 된다.
문학의 패행적인 양상들을 기억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에서 비롯된 전쟁의 절박한 상황은 문학의 영역에서 더욱 극적인 긴장을 수반하면서 형상화 되어야 했고 분단의 현실과 그 암울함에 대응하는 저항의 언어가 문학의 세계에 요구되었다.
이에 좌익 계열과 우익계열의 문인들은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