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국의 전통 음악은 지금까지 우리 민족이 이 땅에서 이루어 놓은 음악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전통 음악을 잘못 해석하면 옛날 음악이 되어 버리는데 그렇게만 해석하면 부족하다. 전통이란 옛날부터 오늘날을 거쳐 미래에도 지속되는 하나의 흐름 전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1. 시조의 정착과 성장
1) 왕조창건기의 시조시조는 공식적인 기능이라고는 없으며 개인적이기만 한 노래이다. 악장이나 경기체가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은 왕조창업의 칭송은 시조와 무관하고, 고려를 회고하는 시조는 거듭 이루어져 시조가 개인적인 노래임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시조 등에서도 지속성이 인정된다. 이후 조선후기에서는 중세사회를 재건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가 시작되었다.
왕조교체기의 문학은 조선왕조의 건국사업을 담당한 쪽과 고려를 위해 충절을 지키려는 쪽으로 노선이 분열되었는데 이를 관각 혹은 관인문학, 처사 혹은
Ⅰ. 서론
전기 8명창에 속하는 송흥록과 맹렬의 연애담과 고수관의 공연 일화는 19세기 전반에 이미 기생이 판소리의 주요 향유층에 속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송흥록이 대구감영에 불려가 소리를 할 때, 人物과 歌舞의 一等 名妓로 당시 守廳으로 있는 맹렬이도 청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