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서사 구조의 원환성
원형의 전설의 서사구조를 이루는 가장 큰 특징은 원환적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이장을 중심으로 모든 사건은, 이장의 인생 역정에 따라 배열될 뿐이며, 그 인생 역정의 시작과 끝은 두 개의 근친상간 -오택부와 오기미, 이장과 안지야- 으로 맞물려 있다. 여기에서 근친
1. 장용학의 생애와 작품세계
장용학(張龍鶴)은 1921년 4월 25일 함북 부령에서 태어났다. 1940년 경성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교(早稻田大學校) 상과(商科)에 입학했으나 1944년 학병으로 징집되어 중퇴했다. 이후 8․15해방과 함께 귀국해 1946년 청진여자중학교 교
전설)과의 구별
(1) 신화 : 일상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꾸며낸 이야기로 인정하면서도 신화의 세
계는 일상적 경험 이전에 일반적 합리성을 초월하여 존재한다고 믿는다.
(2) 전설 : 전설이 신성하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나 진실 된다고 믿고 실제로 있었다
고 주장. 그
1. 신화․원형비평의 시작과 개념
1890년, 케임브리지 인류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제임스 프레이저는 『황금의 가지』(The Golden Bough)를 저술하기 시작한다. 프레이저는 세계 각처의 신화·설화·전설 등을 집대성 하여 전 12권의 대저술을 펴냈다. 이전의 신화연구는 그리스나 로마에 국한되었고 기
원형 찾기)
1) 귀신이야기와 아랑전설
- 우리나라의 원귀 : 원귀는 원한을 품은 귀신이라는 뜻. 사람은 죽은 뒤에 그 영혼이 귀신이 되어 사람을 돕기도 하고 해치기도 한다고 믿는데, 그 중에서도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나 비명에 죽은 사람, 세상에서 모진 고생만 하며 살다가 원한을 안은 채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