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적 경제관의 핵심인 ‘의로움’이 새로이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본론과 결론에서, 유학에서의 경제관의 핵심이 무엇이고 왜 그것이 최근의 자본주의 경향과 함께 대두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본론 <1> 자본주의 경제관
1. 서양에서 바라보는 경제관은?
서양의 경제관은 기본적으
Ⅰ. 유교적 공동체
유교인들은 인간 사회를 개인적인 연관성이나 거기에 비롯된 윤리적인 책임으로 파악을 한다. 잘 알려진 오륜은 군주와 신하, 아비와 자식, 남편과 아내, 어른과 젊은이, 친구와 친구 사이를 다룬다. 그중에 세 가지는 가족관계이고 두 가지도 가족적 관계 모델로 파악 된다. 오륜의
유교적인 이념은 개인을 가족의 일부로 보고, 개인의 출세를 곧 가문, 문중집단의 지위 획득으로 보았던 가족주의의 가치관과 맞물려 강한 교육열을 낳은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유교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학력 경쟁이 대단히 치열하다는 사실이 이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자의 정직
섭공이 말하였다.
“우리중에 정직한 사람이 있으니
아버지가 남의 양을 훔친 것을
아들이 증언했습니다.”
공자가 말하였다.
“우리 중의 정직한 사람은 그와 다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위하여 숨겨주고
아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숨겨주는
그 가운데 정직함이 있습니다.
3. 최승로와 시무 28조
(1) 고려 초기 국가체제의 정비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 ‘시무 28조’는 982년(성종1)에게
최승로가 성종에게 고려 왕조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상서문으로
현재 남아있는 우리나라 정치가들의 정치개혁론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2) 최승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