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적전통
우리 나라는 단군 이래 수많은 역사적 경험을 해 오면서 많은 외래적인 문물들과 제도들을 도입해 왔다. 그 중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은 우리 나라의 외래적 요소에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쳐 왔고 지금 또한 그런 것이 사실이다. 특히 ‘유교’라는 바탕은 그 영역을 한정할
유교적인 이념은 개인을 가족의 일부로 보고, 개인의 출세를 곧 가문, 문중집단의 지위 획득으로 보았던 가족주의의 가치관과 맞물려 강한 교육열을 낳은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유교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학력 경쟁이 대단히 치열하다는 사실이 이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유교적 관습과 제도들은 개화 이후에도 우리의 의식 및 생활 전반에 남아 여전히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양성불평등의 현상에 대하여 혹자는 “유교적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이에 현재 가장 빈번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유교적 관습과 제도-족보,
유교적 관습과 제도들은 개화 이후에도 우리의 의식 및 생활 전반에 남아 여전히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양성불평등의 현상에 대하여 혹자는 “유교적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이에 현재 가장 빈번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유교적 관습과 제도-족보,
1. 서양문화의 수용과 근대적 전환
(1) 문제의 의미
한국근대사에 있어서 서양문화의 전래와 이에 대한 유교적전통사회의 반응은 사상사적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계가를 이루고 있다. 곧 한국의 근대사는 전통사회가 서양문화와 서로 만남을 통하여 중국 중심의 세계를 넘어서 지구 위에 전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