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유교의 흐름
조선의 유교가 본격적인 이론적 탐구에 들어서게 된 것은 16세기에 이르러서였다. 특히 사단(四端: 惻隱之心, 羞惡之心, 辭讓之心, 是非之心)과 칠정(七情: 喜怒哀懼哀惡欲)의 문제를 두고 이황(李滉)과 기대승(奇大升) 사이에 벌어진 논쟁과, 이기(理氣)의 해석을 두고 이황의 주리론
유교의 仁은 禮로서 구체화되는데 그것은 결국 나와 타인과의 관계규범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유교사상은 윤리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유교의 윤리는 父子, 君臣, 夫婦 등 작은 집단이나 사회에서 통용되는 것이고, 양심 혹은 공중도덕 사회윤리 같은 큰 집단이나 사회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天이되는 所以를 알 수 없게 된다. 인은 공자의 중심사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仁을 매개로 하여서만 비로소 공자의 천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論語』의 마지막 구절에 하늘의 명령이 있음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라는 언급은 인격의 성취에 천명의 인식이 필수적임을 강조한 것이다.
● 인간의 특성
이성적 존재
이성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음
도구적 존재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함
사회적 존재
-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감
- 아리스토텔레스 : 인간은 사회적 존재
유희적 존재
삶의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종교화 운동의 완성이며, 그 중간에 긴 시간의 과정을 거쳤다. 유교의 교주는 공자이고, 그 교의와 숭봉(崇奉)의 대상은 천지·군주·부모·스승(天地君親師)이며, 그 경전은 유가의 육경이고, 교파와 전해 내려오는 모범의 계통(傳法世系)은 도통론으로서 이른바 십육자의 진법(十六字眞法)이다. 유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