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낭만주의
1920년대 《백조(白潮)》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한국의 낭만주의 문학은 유럽의 감상주의·허무주의·퇴폐주의 등 여러 가지사상이 혼류되어 있어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한국 근대문학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은 서구 문학사에서처럼 정상적인 발전과정을 밟아온 낭만주의의
유미주의(唯美主義)
계몽주의에 반대하여, 순문학적 가치를 내걸고 등장하였다. 김동인의 <배따라기> 등
⑶ 퇴폐주의(頹廢主義)
프랑스 19C말의 데카당스와 러시아의 근대적 '우울 문학'의 영향을 받아 1920년에 '폐허' 동인(同人)들이 일으킨 문예 사조로 3·1운동 실패에 따른 민족적인 실의와 절망을
어느 한 시대나 장소에는 그 시대와 장소에 공통되는 정신이 등장하여 문학과 예술이 영향을 받게 된다. 17세기 말 서유럽 사회를 기점으로 세계가 이런 주류를 탔다. 이 시기에 복고의식의 한 표현으로 나타난 문예활동이 고전주의로, 이후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실존주의로 이어져 갔다. 19세
1. 태형에 대한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1922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3회에 걸쳐 <동명>에 연재된 김동인의 단편 소설이다. (옥중기의 일절)이라는 부제처럼 3.1절 옥중기라 할 수 있다. 감옥 안의 죄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과 이기적인 본성의 문제를 다루었다.
유미주의소설, 역사 소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동인의 소설은 그의 삶이자 곧 의식인 것이다. 동인을 가리켜 흔히 오만한 자존심과 유아독존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그의 그러한 성격형성 과정과 그 성격이 그의 작품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또 구체적으로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