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곤강의 행적을 보노라면, 과연 참여 문학이라는 것, 사회 현실을 지향하는 소위 "socialistic realism"이라는 것이 얼마나 규정되기 힘들고, 그만큼 추구하기에 엄혹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본고(本考)는 이러한 관점에서 일제 말기와 해방 초기의 역동적인 한 시대를 살고 갔던 시인 윤곤강의 시작(詩作)
11.15 서사시를 위한 시도
시에다 역사를 아우르려는 ‘서사시’에 대한 시도는 어느 때든지 존재하였다. 그러나 역사와 시를 결합하는 방법은 쉬운 일이 아니며, 이들의 결합은 시와 역사의 만남을 요망하는 긴요한 사유가 갖추어져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와 시의 결합이 어렵다는 의견은
1940년대의 시론
<차례>
1. 들어가며
2. 윤곤강의 시론
3. 서정주의 시론
4. 김현승의 시론
5. 조지훈의 시론
6. 박두진의 시론
7. 박목월의 시론
8. 나가며
*참고문헌
1. 들어가며
일제하 우리 민족은 다양한 세력이 다양한 형태로 독립운동을 전개시켰다. 그러나 정치적 결실을 얻지 못하고, 2차 세계대전의 종
윤곤강(1948) 윤곤강,『孤山歌集』, 정음사, 1948.
이 『고산집주(孤山歌集)』을 발간하며 시작하였다. 이후 이재수(1955) 이재수,『尹孤山硏究』, 학우사, 1955.
가 작가론, 작품론, 작품 주해 등의 체계를 갖춘 저서를 출판하면서 윤선도의 작품 가치를 표현미에 중점을 두었다. 조윤제(1954) 조윤제,『韓國詩
윤곤강김광균 등과 『자오선』을 발간하여 청포도, 교목, 파초 등의 상징적이면서도 서정이 풍부한 목가풍의 시를 발표.
-1941년 폐를 앓아 성모병원에 입원, 잠시 요양함.
-1943년 초봄 다시 북경으로 가서 그 해 4월 귀국했다가 6월에 피검되어 북경으로 압송되어 수감 중 북경의 감옥에서 옥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