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인공도’
허생전에서 허생은 자신을 찾아온 어영대장 이완에게 이상국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세가지를 제시한다. 처음 허생은 어영대장에게 "숨은 인재를 알려 줄테니 임금께 아뢰어 그의 집을 세번 찾아가도록 권하시고" 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나라의 임금이 어찌 몸소 백성에게 찾아
낙원구원의 기본의식이다. 홍길동과 허생이 그들이 살고 있던 사회를 떠나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고자 했던 이유는 바로 이런 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힘의 한계를 느낀 길동과 허생은 그들의 현실을 떠나 이상향을 향해서 나아가는데, 국내에서 그들의 힘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율도국을 세워 이상국 실현을 위하여 힘썼다고 한다. 율도국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홍길동이 국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의 남쪽 섬인'궁미도' 라는 설도 있다.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섬이 아니 다른 토착민이 살고 있었으나 일본에서 부속섬으로 만들었다. 궁미도에는 몇 천 호에 해당하는 조선
율도국을 세워 이상국 실현을 위하여 힘썼다고 한다. 율도국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홍길동이 국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의 남쪽 섬인'궁미도' 라는 설도 있다.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섬이 아니 다른 토착민이 살고 있었으나 일본에서 부속섬으로 만들었다. 궁미도에는 몇 천 호에 해당하는 조선
율도국으로 가서 자신의 이상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와 같은 줄거리를 통해 우리는 적서차별의 폐해, 당대 조선사회의 심각한 부패와 백성들의 빈곤한 생활상을 알 수 있다. 당시의 생활상을 글 속에서만 찾아보는 것보다 허균의 생애, 작자의 의식세계와 함께 읽어본다면 한층 더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