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은행의 생산성
생산성은 그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적용하는 대상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거시적차원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에겐 생산 과정에 사용된 투입물과 국내 순생산의 비율이며 기업차원에서는 은행의 서비스산출물(총부가가치)을 생산과정에서 활용된 투입물로 나눈 결과가
금리로 장기대출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97년 10월 말 현재 종금사의 외화조달 자금중 단기의 비중이 64.4%, 국내운용 자금중 장기의 비중이 83.7%에 이르러 만기불일치가 심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심각한 만기불일치하에서 한국의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른 외국은행들의 단기차입에 대한 만기연장
민영화 조치와 함께 원활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법제적 틀의 확충 등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도 국제금융자본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처럼 금융시장 개방과 함께 주식․채권 등 각종 금융자산 및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신흥시장국에 주로 들어오는 대규
은행소유를 제한한 채 은행경영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대기업들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은행민영화가 추진되었고, 대기업 등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함에 따라 은행의 자산운용이 방만하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금융위기 재발의 원인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또한 은행민영화 과정에서 매각가격이 국유
,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금리 및 지불준비율정책과 국민저축운동 전개, 전쟁자금 지원, 비상지불자금계좌제도, 대출한도제, 융자준칙, 융자사전승인제 등이 도입⋅실시되었다. 한편 ‘제 1차 긴급통화 및 금융조치’에 의거하여 통화단위를 ‘원’에서 ‘환’으로 바꾸되 화폐가치를 100분의 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