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계화라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하던 음악들이 영미음악에 대한 식상함에 힘입어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아프리카 음악이 관심을 끌었고 나중에는 아시아 음악도 어둠의 그늘을 벗어나 햇빛을 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월드뮤직(World music)이라고 일컬었다.
문화의 세계화 과정이 문화적인 영역과 경제적인 영역이 상호 접합하는 범위 및 강도가 심화되는 경향, 즉 문화산업의 확대 혹은 경제의 탈 물질화 경향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는 현상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구체적인 분석대상으로서 문화산업의 대표적인 하위분야 중 하나인 음악, 그 중에서도 민속음
음악을 영어가사로 바꾸고 퍼포먼스와 의상을 바꾸는 등의 노력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다. 원더걸스, 비, 소녀시대, 세븐과 같은 가수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가수들로 대변되는 K-POP이 일본, 중국, 동남아와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는 독
월드뮤직의 지위에 오르는 기반이 되었다.
3. 이제 월드뮤직으로
1960년대, 안데스의 민속음악은 우선 그 지역의 대중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 기폭제 역할을 한 그룹이 비올레따 빠라의 영향을 받은 로스 하이라스(Los Jairas)이다. 그리고 곧바로 안데스 음악은 전 세계에 그 이름
음악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난해함이나 보수적인 면들을 벗고 대중과 좀 더 친숙하기 위한 음악들을 크로스오버 음악이라고 한다. 아까 말한 바비 맥페린 이라던가, 안드레아 보첼리, 혹은 전자음악에 민속음악, 오페라 등을 혼합시킨 이니그마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2) 역사
문화는 시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