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만 바라보고, 대학만 가면 편해진다던 어른들의 말씀을 위안삼아 해방의 그 날을 기다리며 뒤돌아보지 않고 공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원서를 쓰고, 마침내는 눈물의 합격 통지서를 받는다. 그러나 합격의 기쁨도 잠시일 뿐, 진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공계열은 크게 자연계열과 공학계열
Ⅰ. 서론
학생들을 선발해야 하는 대학의 관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대학입시안을 보면, 그것은 다시 “다단계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압축된다. 수시 모집이든 정시모집이든 대학은 선발기준과 투명한 절차가 필요하다. 특정분야의 적성과 소질을 인정하는 특기자 선발은 특별전형을 통하여
자연과학대학이나 공과대학 진학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명예로운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1970년대 이후 KIST를 비롯하여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설립되고 그들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가 알려지면서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인식은 한층 높아졌다.
대학교로 다시 분리
- 1969.12.27 교양 과정부 신설
- 1973.11.20 대학교육 개선을 위한 실험대학으로 선정('74학년도부터 졸업학점 인하, 계열별 학생 모집, 부전공제 실시)
- 1977.01.05 대학원 교육개선 계획에 따라 학과별 학생정원을 계열별 학생정원으로 운영하고, 계열별로 신입생 모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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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곧바로 들어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중국에서는 관립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꽤 까다로웠기 때문에 조선인 유학생들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과학기술 관련 학과가 갖추어져 있던 기독교계 학교에서 과학기술을 교육받았다. 그러나 과학기술 전공자로 이공계열로 진학한 사람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