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에게 소개한다. 이완은 시사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오히려 허생에게 비웃음만 사고 돌아간다. 허생의 비범한 인품을 알게 된 이완은 그를 기용하고자 다시 찾아갔지만, 이미 허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 이상세계 ‘무인공도’
허생전에서 허생은 자신을 찾아온 어영대장
이상적 계획이 되고, 둘째는 존재 초월적 표상으로서의 유토피아 의식은 인간의 낙원구원의 기본의식이다. 홍길동과 허생이 그들이 살고 있던 사회를 떠나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고자 했던 이유는 바로 이런 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힘의 한계를 느낀 길동과 허생은 그들의 현실을 떠나
-작품 감상 및 해설
이 소설은 조선 정조 때 박지원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로 '열하일기'의 '옥갑야화'에 수록되어 있다. '옥갑야화'는 작자가 중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옥갑에 들러 여러 비장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적은 것으로, 이 작품은 작자 자신의 말이 아니고 변승업의 할아버지인 '윤영'에게
홍길동이 탐관오리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백성에게 나누어주고, 서자인 자신이 병조판서가 되고, 결국은 해외에 무인공도에 이상국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홍길동전」을 역사주의비평 방법으로 허균의 삶과 시대를 통해 작품을 보는 방법과, 형성배경 및 경개,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서 알
1. 시대적 상황
허균은 16세기 말엽부터 17세기 초에 걸쳐 살았다. 이때는 조선조가 중기로 접어든 때였다. 조선조가 세워진 뒤로 중기까지에는 태종과 세종의 손에서 내정의 바탕이 굳게 다져졌고, 또 왜구와 북방 민족의 침입이 크지 않아서 나라의 기틀이 튼튼해졌으므로 비교적 태평스러운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