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사와 독서치료
서사가 어떻게 하여 치료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짚어보자. 사람은 탄생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정보(情報)라는 재료를 가지고 자아(自我)라는 집을 짓는다. 되어가는 존재로서 나는 “나의 이야기”가 곧 나이다. 그렇다면 이
Ⅰ. 서사의 구조
책 속에 담겨 있는 정보는 넓은 의미에서 모두 서사(narrative)이다. 차이는 좀더 문학적인 서사와 직설적인 서사로 분류된다. 즉 비문학적인 서사는 실제 저자가 책을 통하여 실제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보다 직접적인 의사소통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문학적인 서사는 본문 속
1. 축소
1) 스토리의 축소
서사 텍스트는 일반적으로 스토리의 축소 제시의 서사적 원리에 따른다. 스토리를 지극히 자세히 서술하고 있는 서사 텍스트에서도 그것이 다소간 축소하여 제시돼 있다. 스토리 시간과 서술시간의 비교로써 이를 극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
물론 서사 텍스트에 따라 스토리
이야기에 대한 서사비평적 연구”,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신약학 석사학윈 논문, 2003, 8쪽.
슈톨마허(Peter Stuhlmacher)는 역사적 비평에 대한 비판의 포문을 [일제히] 열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입장을 취하는 학자가 비단 그 한 사람만이 아니다. 슈톨마허는 역사적 비평방법이 신학에 없어
Ⅰ. 서사와 버들잎화소
버들잎 화소의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a)길을 가던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b)우물가에 있는 여자에게 마실 물을 청하니 c)여자가 물이 든 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워 주어 d)남자가 화가 났었는데 e)여자의 대답을 듣고는 f)여자의 현명함에 놀라 g)청혼을 하여 두 사람이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