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은 “무릇 천지만물을 살피는 데에는 사람을 보는 것보다 큰 것이 없으며, 사람을 살피는 데에는 情보다 묘한 것이 없으며, 情을 살피는 데에는 남녀 간의 情을 보는 것보다 더 참된 것이 없다”고 하였으며,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욕구와 감성의 해방을 추구하는 데 큰 열의를 보였다. 이렇게 이
이옥이 "시인은 천지만물의 한낱 통역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으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자 했던 태도와 같다. 이는 본격적인 민요취향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이옥은 『이언』에서 우리말의 사용을 보다 중시하여 우리말을 한자로 번역하여 쓴 것이 아니라 소리
이옥(李鈺)과 김려(金鑢)이다.
발표문에서는 담정그룹의 두 인물인 이옥과 김려에 대해 김려 부분은『한국 고전문학 작가론』텍스트를 주로 참고하고 이옥 부분은『이옥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의 연구』를 참고하여 김려와 이옥의 작품과 생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담정(藫庭) 김
2. 「신아전」에 대한 감상 및 분석
文無子 李鈺은 다양한 傳을 남겼다. 이옥은 18세기 전후로 등장하는 새로운 인간형들을 立傳 대상으로 삼았거니와, 이 작품도 그러하다.
그 중 이 「申啞傳」은 벙어리 劒工에 관한 것이다. 주인공인 炭齋는 칼을 잘 만들었을 뿐아니라 재료 및 여러 물건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