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주거 등의 문제에서 많은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불법 체류 이주노동자 가정의 경우 의료권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 생존마저도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러 있기도 하다. 이 보고서에서 재한몽골학교와 관련해 다루고자 하는 이주노동자들 중 소수는 자녀들과 함께 한국 국적을 가지
이주노동자의 65%가 미등록 상태에서 상당수가 신분상의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자녀가 국내 정규 학교에 입학하는데 법과 제도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미등록 국제이주자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는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소장 유 해근 목사)에서 운영하는 재한몽골학교(원성희 목사)가
한국에 온지 8년이 되었고,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하다. 초등학교에 1학년인 딸 김소희의 교육문제로 고민이 많다. 무뚝뚝한 남편 때문에 한국생활의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
김소희(딸, 8살)
초등학교 1학년이며, 아이들에게 생김새가 다르고,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는 이유로
한국에 생활한 시간, 이민 전후의 경험, 부모의 신분 및 경제사회 상태, 지역 사회의 특성, 학교문화 및 분위기, 또래관계, 지지체계 등 다양한 측면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언어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언어적 접근보다는 비언어적 접근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하겠다. 관련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