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도쿄에서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이 국내로 퍼지게 되자 전국의 부형들에게 주는 충격은 컸었는데 고종황제의 국장일이 3월 3일로 다가오자 전국 각지에 인산을 구경할 겸 서울로 모여든 군중은 수만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3월 1일 정오에 민족 대표 손병희 등 33인이 서명 날인한 독립선
“ 사람이 산다함은 무엇을 말함이며 죽는다 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살아도 살지 아니함이 있고 죽어도 죽지 아니함이 있으니 살아도 그릇 살면 죽음만 같지 않고 잘 죽으면 오히려 영생한다. ”
이준열사가 남긴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신동으로 불리고, 흥선대원
이준열사의 헤이그 행적, 1 : 헤이그에서의 독립운동, 1907 『순국 통권 149호, 2003, 6, 52쪽.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정작 헤이그특사들의 현지에서의 활동상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간 헤이그 평화회의와 특사들의 활동에 대해서 고찰된 연구가 드물었지만 올해 헤이그 평
열사가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십여년전 이러한 열사가들을 취합하여 하나의 판으로 추슬러서 테이프로 제작, 보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순신에서부터 전봉준, 이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에 이르기까지 여러 명의 성웅, 열사들 이야기가 제각기 독자적인 사건을 다루면서 다시 하나의 역사적 줄거리를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비운의 여인 덕혜옹주. 조선황족으로서의 자존감을 끝까지 지키느라 모진 삶을 살아온 덕혜옹주. 그녀는 말한다. “내 가장 큰 죄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핏줄로 태어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망국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은 그 자체가 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